비디오, 설치, 음악, 조명이 어우러지는 설치작가 배정완 작품전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오프닝 리셉션에서 열린다.
표갤러리 LA는 한국의 유명한 설치작가 배정완의 작품전을 10월23일부터 12월11일까지 갖는다.
‘라이프 온 루프’(Life on Loop)란 제목의 이 전시회는 천정까지 닿는 대형 설치작품이 비디오와 음악과 어우러져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멀티미디어 작품전으로, 오프닝 나잇인 23일 이 작업을 총체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멀티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건축가이며 비디오 설치작가인 배정완, 그의 작품에 사진 컬레보레이션을 맡은 사진작가 겸 뮤지션 김오안, 김오안이 이끄는 프랑스의 인디 록밴드 ‘필름 누아르’의 기타연주자 베노이 페로도, 그리고 한국에서 유명한 VJ(비디오자키) 김아리 등 한국과 프랑스에서 건너온 네명의 아티스트들이 조명과 음악과 이미지와 비닐설치물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라이브 아트/뮤직 퍼포먼스를 공연할 예정이다.
배정완씨는 설치작가이기 이전에 MIT와 컬럼비아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건축가로,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과 서양화가 신수희씨의 아들이다.
건축과 미술을 접목하는 작품을 주로 해온 그는 전시공간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축 음악 영상이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이며 2007년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로 선정됐고 2008년 경주선재미술관에서 열린 대규모 개인전과 2009년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가진 작품전으로 미술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김오안은 지난 해 표갤러리 LA에서도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사진작가로, 물방울작가로 유명한 화가 김창렬의 아들이다. 그는 파리에서 밴드를 가지고 언더그라운드 음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해 발매한 데뷔 앨범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등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23일 오후 6시. 퍼포먼스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PYO Gallery LA 1100 S. Hope Street, Suite 105 LA, CA 90015
문의 (213)405-1488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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