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퀴드 스킨 앙상블 내달 3일 앤드류샤이어 갤러리서
한인타운에서 첫 미니멀 뮤직 콘서트를 여는 ‘스티브 모셔의 리퀴드 스킨 앙상블’.
미니멀 뮤직(minimal music)은 악기와 음의 사용을 극도로 제한한 최소 단위의 음악을 말한다. 1970년대 이후 전자악기의 발달과 함께 한 장르를 이뤄온 전위음악으로,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이 미니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오는 11월3일 오후 8시 앤드류샤이어 갤러리(관장 메이 정)에서 열린다.
‘스티브 모셔의 리퀴드 스킨 앙상블’(Steve Moshier’s Liquid Skin Ensemble) 콘서트. 한인타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콘서트에서 이 그룹은 창작곡(‘Leaving Paphos Ringed with Waves)의 초연을 포함 3곡의 미니멀 뮤직을 연주할 예정이다.
리퀴드 스킨 앙상블은 스티브 모셔가 작곡한 포스트 미니멀, 네오 토널(neo-tonal) 음악을 연주하는 7인 그룹으로, 재닌 리빙스턴(전자 피아노), 루스 코르테즈(전자 오르간), 마크 골디요(어쿠스틱 기타), 하이 트롱(전자 기타), 수재나 허난데즈(전자 베이스), 조지 고메즈 윌러(색서폰) 그리고 스티브 모셔(비브라폰)를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작곡가이고 연주가이며 리오 혼도 칼리지 교수인 스티브 모셔는 30여년 동안 캘리포니아 예술계에서 공연되는 연극, 무용, 콘서트, 행위예술 등과 결합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와 호평 받고 상도 많이 수상했다. 모셔가 이끄는 리퀴드 스킨 앙상블은 지난 10여년간 게티 센터, 칼스테이트LA 럭맨 디어터, 포드 디어터, 로스앤젤레스 디어터 센터 등 LA의 유수 공연장에서 새로운 음악을 소개해왔으며 2004년에는 이혜경 댄스팀과 함께 서울의 LG 아트센터에서 공연했고, 2008년 리얼 뉴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주역으로 페스티벌을 이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간단한 식사와 와인이 서브된 후 공연은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다.
입장료 50달러.
웹페이지 www.liquidskinensemble.com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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