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클라라 정씨가 유튜브를 통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콜라보레이션 웹사이트>
예명 ‘클래라 C’
288만여 네티즌 시청
“음악성 뛰어나 큰인기”
UC어바인 출신의 한인 여성가수 클라라 정(23)씨의 뮤직 비디오가 유튜브를 통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고 OC 레지스터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정씨의 프로페셔널 네임은 ‘클래라 C’로 288만명의 네티즌들이 그녀의 뮤직 비디오를 유튜브를 통해 시청했고 총 75만100여명이 정기적으로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다. 이 신문은 그녀가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고 부모도 뮤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음악성이 뛰어나고 곡 가사들이 깊은 철학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각 행사 초청공연으로 인기를 끌었던 정씨는 유튜브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이 알리기 시작했으며, 매 2주마다 유튜브에 팝, R&B, 포크송 등 다양한 장르의 새 곡들을 올려놓고 있다. 특히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동영상을 올려놓는데 정씨는 “처음에는 느낌이 이상했다”며 “그러나 나중에는 다른 뮤지션들과 같이 녹화작업을 해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지난 2월 본보 후원으로 열린 탤런트 쇼인 ‘콜라보레이션’에서 선보인 바 있고 할리웃 보울을 비롯한 각종 유명 공연장과 워싱턴 DC 연방 교육부에서도 공연했다.
올해 9월에는 정씨가 직접 만든 10곡이 담긴 ‘더 아트 인 마이 하트’(The Art in My Heart)를 선보였는데 이 앨범에는 노 다웃 밴드와 윌리 넬슨, 에릭 클랩턴 등 유명 음악인이 제작에 참여했다. 또 2004년 그래미상을 받았던 탐 위어가 매스터 엔지니어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키나 그래니스, 데스 캡 포 큐티 등 정상급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를 찍은 로스 칭이 그녀의 첫 싱글곡인 ‘오프비트’를 연출했다.
정씨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운의 사람인 것 같다”며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이다”고 말했다.
매니저 조나단 장씨는 “그녀는 (음악성, 탤런트 모두가 합쳐 있는) 토털 패키지이다”며 “음악천재이기도 하지만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 친절함을 베풀며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친근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는 오는 11월7일 USC 보바드 오디토리엄, 8일 UC샌디에고 맨드빌 오디토리엄, 10일 UCLA 로이스 홀 등 남가주 각 캠퍼스를 돌며 순회공연하며 12월10일에는 풀러튼 ‘스프링필드 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심리학을 전공(교육학 부전공)한 그녀는 현재 노스리지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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