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대학풋볼팀 USC와 UCLA가 지난 주말 각각 마지막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6일 홈구장인 로즈보울에서 오리건 스테이트와 팩-10 리그전을 치른 UCLA는 키커 카이 포배스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51야드의 롱 필드골을 만들면서 17-14로 극적 승리를 거뒀다. 그 전, 경기 종료 1분17초를 남기고 46야드의 필드골에 실패하면서 좌절했던 포배스는 다시 주어진 찬스를 살리면서 팀이 3연패 늪에서 탈출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했다.
UCLA의 선발 쿼터백 리처드 브레하우트는 패싱(0터치다운, 127패싱야드)보다는 러닝(61야드 전진, 1터치다운)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러닝백 조나단 프랭클린이 100야드(1터치다운)를 전진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UCLA의 시즌 전적은 4승5패로 향상되면서 올 시즌 보울 게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USC는 이날 열린 홈경기에서 애리조나 스테이트를 맞아 경기 종료 3분06초를 남기고 키커 조 휴스턴이 29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34-33으로 신승했다.
USC의 선발 쿼터백 매트 바클리는 4번의 색(sack)을 당하면서도 3개의 터치다운을 만들어내고 215패싱야드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USC 시즌 전적은 6승3패로 향상됐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