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사랑의교회 청빙위원회가 최근 열린 정기모임에서 실무를 처리하기에 앞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김승욱 목사가 한국의 할렐루야교회 담임으로 청빙을 받아 지난 8월 이임한 미주 최대 한인교회인 남가주사랑의교회(1111 Brookhurst St., Anaheim)가 제3대 담임목사 청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담임목사 청빙위원장인 전달훈 장로는 최근 교회 순장(평신도 성경공부 리더)들을 대상으로 가진 경과보고에서 “교인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37명의 목사들 중 1차로 20명을 추린 청빙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이를 8명으로 압축해 31일 열린 당회에 명단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들 8명을 놓고 현재 당회원(시무장로)들이 함께 심의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11월 내로 4명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그 후에는 12월말까지 이들 목사를 찾아가 만남을 갖고 청빙을 검토하고 있음을 통보하고 본인들의 의사를 묻게 된다”고 말했다.
내년 1월께에는 1~2명이 최종적으로 선택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회가 심사숙고하고 있는 8명의 후보들 중에는 미국은 물론 한국 등 해외에서 목회하고 있는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위원장은 순장들에게 “청빙할 때마다 다른 교회들도 참 힘들다. 우리 교회 뿐 아니라 다른 교회들을 위해서라도 대상자들과 관련해 당회원들에게 일절 묻지 말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열심히 기도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달라”는 말로 철저한 보안유지를 부탁했다.
청빙위원회는 깊은 영성과 참 목자의 심정을 가진 목사, 교회 4대 비전을 마음에 품고 리더로서 팀사역을 할 수 있는 목사, 정직하고 훌륭한 인격을 가진 목사, 영어 사용 교인 등 2세들을 향한 소명을 가진 목사, 가정 등에서 크리스천의 삶을 제대로 사는 목사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차기 담임을 물색하고 있다.
이 교회 청빙위원회는 지난 6월에 출범했으며, 전 위원장을 비롯, 현병훈, 이강원, 최훈, 방호성 장로 등 5명으로 구성돼 매주 수요일 모여 기도하며 실무를 처리해 왔다.
한편 김승욱 목사는 할렐루야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주일인 오는 21일 오후 3시(한국 시간) 이 교회 3대 담임으로 취임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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