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 감독 경질 후 적지에서 라이벌 자이언츠 꺾어
사진설명: 카우보이스 WR 데즈 브라이언트(오른쪽)가 2쿼터 중반 자이언츠 CB 테렐 토마스를 제치고 터치다운 패스를 받고 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감독을 경질하자마자 적지에서 승리했고 잭슨빌 재규어스는 4쿼터 종료직전 ‘헤일 매리’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지난 8일 구단주 제리 존스가 전격적으로 웨이드 필립스 감독을 경질하며 재정비 작업에 들어간 카우보이스(2승 7패)는 14일 뉴저지 주 이스트 루더포드 시 뉴 메도우랜즈 스테디엄에서 열린 뉴욕 자이언츠(6승 3패)와의 원정경기에서 백업 쿼터백 잔 키트나가 터치다운 3개에 327 패싱 야드를 성공시키는 활약에 힘입어 33-20으로 완승했다. 카우보이스는 제이슨 개럿 임시 감독체재로 들어가자마자 첫 승을 낚았다.
특히 디비전 라이벌이자 최근 강력한 NFC 수퍼보울 후보로 떠오른 자이언츠의 공격으로부터 턴오버 3개를 뽑아내는 카우보이스 디펜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자이언츠 쿼터백 일라이 매닝은 373 패싱 야드(48개 패스 시도 중 33개 성공)에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켰으나 중요한 순간에 인터셉션 2개를 날리며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9-3 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카우보이스는 2쿼터 중반 코너백 브라이언 맥캔이 매닝의 터치다운 패스 시도를 인터셉션한 후 무려 101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으로 연결, 16-3으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 3쿼터 들어 카우보이스는 키트나가 와이드리시버 펠릭스 존스에게, 6분 27초께는 와이드리시버 마일스 어스틴에게 각각 71야드, 33야드 패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33-13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재규어스(5승 4패)는 14일 플로리다 주 잭슨빌 에버뱅크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텍산스(4승 5패)와의 홈경기에서 쿼터백 데이빗 게라드가 동점이던 4쿼터 종료 직전 던진 50야드 ‘헤일 매리’(쿼터백이 상대방 엔드존을 향해 무작정 던지는 플레이)터치다운 패스 성공에 힘입어 31-24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텍산스 코너백 글러버 퀸은 엔드존에서 게라드의 공을 쳐냈으나 공은 재규어스 와이드리시버 마이크 토마스에게 그대로 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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