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시가 다음 달 초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한다.
시의회는 지난주 열렸던 본회의에서 오는 12월1일을 기해 전기요금을 5% 인상하고 내년 12월1일에는 추가로 5%가 인상하는 안을 승인했다.
따라서 기존 평균 전기요금이 72달러이던 것이 오는 12월을 기해 75달러로 인상된다.
기존비즈니스 중간 전기요금은 6,822달러에서 7,138달러로 인상되며 대규모 비즈니스 사업장의 경우 평균 26만3,000달러이던 것이 오는 12월 27만5,000달러, 내년 12월에는 28만8,000달러로 오르게 된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시 경영 전기국 경영난으로 인한 것. 최근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계속해서 수입이 줄고 있고 시 전기국이 타 기관으로부터 사들이는 전기 홀세일 비용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커트 프링글 시장은 “시의원 아무도 전기요금 인상을 원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주 정부의 친환경 ‘클린’ 전기 구입을 의무화하는 법령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비용이 지출돼 이번 인상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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