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시가 비 독립시인 인근 선셋비치 지역을 합병한다.
헌팅턴비치 시의회는 25일 본회의에서 독립된 도시가 아니었던 85에이커에 달하는 선셋비치를 흡수하는 안을 통과시키고 오렌지카운티 정부에 정식 승인신청 절차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선셋비치 커뮤니티는 이 지역 이름, 주소, 주차 관련 조례안, 그린벨트, 커뮤니티 이벤트 등을 그대로 유지한다.
두 지역 합병에 떠오른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세금문제. 선셋비치 지역 주민들에게는 기존에 없었던 헌팅턴비치시의 ‘유틸리티 사용세’가 부과되기 때문. 전기·개스·전화요금에 5% 부과되는 유틸리티 사용세가 이 지역 주민들에게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선셋비치 커뮤니티 어소시에이션 그렉 그리핀 회장은 “그동안 합병에는 찬성해 왔으나 최근 시 당국으로부터 새로운 세금에 대한 공문을 받은 후 마음이 바뀌었다”며 “추가세금에 관해서는 이 지역 주민들의 투표가 필요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시 측은 지난 1980년부터 부과된 유틸리티 세금은 1년에 600만달러의 세금을 올리며 이 지역 경찰,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거리 청소 등에 쓰인다며 이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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