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가 노스웨스턴 대학풋볼팀 경기를 위해 풋볼필드로 변신했다.
시카고 리글리필드-뉴욕 양키스테디엄
대학풋볼 ‘시즌 중 보울게임’ 펼쳐져
메이저리그 최고 전통의 구장 중 하나인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40년만에 처음으로 풋볼경기가 펼쳐진다. 20일 빅-10 컨퍼런스의 일리노이(5승5패)와 노스웨스턴(7승3패)이 대학풋볼 빅-10 컨퍼런스 경기로 격돌한다. ‘올스테이트 리글리빌 클래식’으로 명명된 이 경기는 정규시즌 기간 중 펼쳐지는 보울게임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자는 의도로 고안됐으며 4만 관중이 리글리필드를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리글리필드에서 풋볼경기가 벌어지는 것은 1970년 시카고 베어스가 떠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오래전 건립된 야구장인 리글리필드에 축구장을 끼워 넣기에는 다소 빡빡했다. 동서 방향으로 만들어진 필드의 동쪽 엔드존이 외야펜스와 인접한 관중석과 너무 가까워 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양팀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을 모두 서쪽 엔드존 방향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풋볼경기는 이것만이 아니다. 뉴욕 양키스테디엄에서는 노터데임과 육사의 ‘핀스트라이프보울’ 경기가 펼쳐지는 것. 새로 지어진 양키스테디엄에는 리글리필드와 달리 풋볼필드가 완벽하게 들어가 경기에 아무런 지장도 없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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