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620년 이후 매년 감사절 기간에 온가족이 모여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아놓고 감사하며 가족적인 공휴일로 지내오고 있다. 아브라함 링컨 16대 미국 대통령은 이날을 법적인 공휴일로 선포했다.
2010년 올해는 참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의 50개 주 중 몇 주는 재정파산 직전이고 큰 도시마다 여러 공공요금을 인상하고 많은 시, 주정부들이 각종 예산을 삭감해 공공복지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다. 특히 홈리스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기 직전이다.
미 국민뿐만 아니라 이민자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하루하루의 삶이다. 한국에서 지난 주 G-20 국가 정상들이 세계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모임을 통해 이루어진 여러 의제들이 부디 좋은 결실을 거두어 온 세계 국민들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시기가 속히 오기를 기원한다.
한국의 추석 때 온가족이 모여 송편을 즐기는 것과 같이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에는 터키가 없어서는 안 되는 귀한 음식이다. 추운 계절을 맞이하여 춥고 외로운 홈리스들에게 사랑의 터키를 제공하는 나눔의 귀한 절기가 되도록 우리 모두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한국은 개도국 중에서 가장 급속히 경제성장을 하고 있으며, 지난 60년 동안 여러 나라로부터 원조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할 때다. 특히 한인교회들이 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2010년 추수감사절이 되었으면 한다.
전상복/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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