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탄식을 희망의 노래로 바꾼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씨가 남가주를 찾는다.
평화의 모후 선교회와 미주 가톨릭신문은 오는 27일(토) 오후 7시 타운 내 성그레고리 한인성당(922 S. Bronsen Ave., LA)에서 이희아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양손에 손가락이 두 개씩밖에 없고 다리가 없어 무릎으로 걸어 다니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이지만 나는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 음악회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사랑의 선율을 피아노로 표현할 것”이라는 말로 절망의 시대를 맞아 탄식하고 있는 많은 이들을 초대했다.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희아씨는 7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연필조차 쥐기 힘든 그에게 손가락의 힘을 길러 주어야겠다고 생각한 어머니 우갑선씨의 손에 이끌려서다. 그 후 그는 1992년 전국학생 음악연주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래 장애 극복상도 여러 번 받았으며 한국 여러 지방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을 다니며 연주하고 있다. 입장료는 없다.
문의 (323)935-3429, (917)626-4314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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