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3게임, BCS 타이틀 레이스 결정한다
쿼터백 캠 뉴턴이 이끄는 어번은 26일 숙적 앨라배마와의 ‘아이언보울’ 라이벌전이 최대 고비다.
1위 오리건 대 21위 애리조나
2위 어번 대 11위 앨라배마
4위 보이지 St 대 19위 네바다
대학풋볼 보울챔피언십시리즈(BCS)의 내셔널 챔피언십 매치업이 26일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BCS랭킹 1, 2, 4위에 올라있는 오리건과 어번, 보이지 스테이트가 이날 모두 사실상 시즌 전승행진의 마지막 고비에 해당하는 일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후에도 변수는 더 남아있지만 현재로선 이날 3경기 결과에 따라 1-2위가 맞붙는 BCS 챔피언십게임 매치업이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날 가장 먼저 벌어지는 경기는 2위 어번과 11위 앨라배마의 ‘아이언보울’ 라이벌전이다<11:30am-채널 2>.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앨라배마(9승2패)는 올 시즌 이미 2패를 당해 타이틀 방어 희망이 사라졌으나 영원한 앙숙 어번(11승)의 내셔널 타이틀 꿈에 찬물을 끼얹을 이번 찬스에 군침을 삼키고 있다. 어번의 강점이 쿼터백 캠 뉴턴이 이끄는 오펜스의 폭발적 화력에 있지만 앨라배마의 철통 디펜스를 상대로도 평상시의 폭발력을 유지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어번 디펜스는 오펜스에 비해 약한 면을 보여왔기에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인 러닝백 마크 잉그램과 트렌트 리처드슨이 이끄는 파워 러싱게임과 쿼터백 그렉 맥킬로이, 리시버 훌리오 존스가 이끄는 컨트롤 패싱게임이 조화를 이룰 경우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앨라배마의 승리를 점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어 1위 오리건(10승)은 21위 애리조나(7승2패)를 홈에 불러들여 팩-10 경기를 갖는다<4pm-ESPN>. 애리조나는 최근 스탠포드와 USC에 연패하면서 다소 흔들리곤 있으나 디펜스가 탄탄한 팀이어서 폭발적인 속공 오펜스를 앞세운 오리건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마지막으로 4위 보이지 스테이트(10승)와 19위 네바다(10승1패)의 대결은 신데렐라 드림이 걸려 있는 경기다<7:15pm-ESPN>. 보이지 스테이트는 여기서 승리하면 3위 TCU(텍사스 크리스천)를 추월하는 것은 물론 이날 1위 오리건과 2위 어번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탑2안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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