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강호 패커스·이글스 꺾고 NFC 전체 1, 2위 올라
팰콘스 키커 맷 브라이언트(오른쪽)가 종료 9초전 결승 필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애틀랜타 팰콘스(9승2패)가 강호 그린베이 패커스(7승4패)를 꺾으며 NFC 선두를 유지했다. 시카고 베어스도 마이클 빅의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꺾으며 NFC 전체 2위로 올라섰다.
팰콘스는 28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 ‘조지아 돔’에서 열린 패커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9초전 키커 맷 브라이언트의 49야드 결승 필드골에 힘입어 패커스를 17-14로 눌렀다.
이로써 팰콘스는 9승 2패를 기록, NFC 전체 승률 1위를 지켰으며 지난 25일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적지에서 꺾은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NFC 남부조 순위경쟁에서도 1경기 차를 유지하게 됐다. 이들 두 팀은 오는 12월 27일 맞붙는다.
팰콘스는 패싱야드(팰콘스 178, 패커스 341), 토탈 야드(팰콘스 295, 패커스 418)에서 패커스에 밀렸으나 공격권 유지 시간에서 우위를 점하고 (팰콘스 31분 40초, 패커스 28분 20초) 스타 러닝백 마이클 터너가 110야드를 전진하는 효과적인 경기운영으로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는 344 패싱야드(35 시도, 26 성공)에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벌였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별다른 공격 없이 1쿼터를 3-3으로 마쳤다. 팰콘스는 2쿼터 중반부터 종료까지 약 7분여간 공을 잡으며 76야드를 전진한 후 쿼터백 맷 라이언이 타이트엔드 토니 곤잘레스에게 4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10-3으로 앞서며 2쿼터를 마쳤다. 로저스는 2쿼터 7분 32초께 팰콘스 1야드 진영에서 러싱 터치다운을 시도하려다 펌블을 범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양 팀은 후반 들어 각각 터치다운 1개씩을 주고받았다. 7점 뒤지던 패커스는 4쿼터 막판(종료전 56초) 로저스가 와이드 리시버 조디 넬슨에게 1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하는 듯 했으나 팰콘스의 다음 공격권에서 라이언이 패커스 진영 29야드까지 전진하는 공격을 이끈 후 브라이언트가 이를 필드골로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카고 베어스(8승 3패)는 필라델피아 이글스(7승 4패)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 이글스의 추격을 저지하며 이글스를 31-26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 화려하게 부활하며 이글스를 조선두로 이끌고 있는 빅은 333야드 패싱야드(44개 시도, 29 성공)에 터치다운 2개를 던지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종휘 기자>
NFL 스코어보드 <시즌 12주째>
캐롤라이나 23
클리블랜드 24
잭슨빌 20
뉴욕 자이언츠 24
미네소타 17
워싱턴 13
테네시 0
휴스턴 20
마이애미 33
오클랜드 17
캔사스시티 42
시애틀 24
세인트루이스 36
덴버 33
탬파베이 10
볼티모어 17
필라델피아 26
시카고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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