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뇌진탕 후 107야드 맹활약
팀은 연장전서 빌스에 19-16승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한인 혼혈인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34·사진)가 오랜만에 맹활약했고 팀은 약체 버펄로 빌스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스틸러스는 28일 뉴욕주 버펄로 랄프 윌슨 스테디엄에서 열린 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키커 션 스이셤의 41야드 결승 필드골에 힘입어 빌스를 19-16으로 꺾었다.
이날 워드는 터치다운은 없었지만 모두 7번의 패스를 받아 총 107 패싱야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131 야드를 기록한 이후 5경기 만에 세 자릿수 패싱야드를 기록했으며 리시빙 횟수도 올 시즌 최다기록(7개)과 타이를 기록했다.
특히 워드는 지난 14일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의 경기에서 1쿼터 종료 직전 뇌진탕을 당해 이전 경기에선 3개의 리시브에 28야드 전진에 그쳤으나 이날 맹활약을 보이며 부상 후유증에 대한 팬들의 염려를 해소했다.
스틸러스는 2쿼터까지 13-0으로 앞서다 후반 빌스에 터치다운과 필드골 2개를 내주며 16-16으로 맞선 채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결국 스이셤의 결승 필드골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스틸러스는 8승 3패를 기록, 역시 8승 3패인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AFC 북부조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 팀은 조 단독 선두자리를 놓고 오는 25일 오후 볼티모어 M&T 뱅크 스테디엄에서 ‘빅매치’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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