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S랭킹 각각 1,2위…USC는 9년만에 노터데임에 무릎
대학풋볼 BCS(보울 챔피언십) 순위에서 지난주까지 2위를 지키던 어번이 1위로 올라섰고 1위였던 오리건은 2위로 내려섰다.
28일 발표된 BCS 랭킹에 따르면 지난 26일 숙명의 라이벌이자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앨라배마를 적지에서 28-27 대역전승을 이끌었던 어번은 AP랭킹, USA 투데이 랭킹에서 오리건에 뒤지며 2위를 기록했으나 BCS 컴퓨터 종합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다.
양 팀은 오는 12월 4일 각각 사우스 캐롤라이나(18위)와의 SEC타이틀전(어번)과 오리건 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오리건)에서 승리한다면 내셔널 챔피언십 전에서 맞붙게 된다.
지난 주까지 BCS 3위를 기록하던 보이지 스테이트는 26일 UNLV와의 원정경기에서 31-34로 패하는 바람에 11위까지 떨어졌고 TCU가 이를 틈타 3위, 스탠포드가 4위로 올라섰다.
한편 USC는 9년 만에 노터데임에 패했다.
USC(7승 5패)는 지난 27일 콜로시엄에서 열린 노터데임(7승 5패)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2분 23초를 남기고 노터데임 러닝백 로버트 휴스에 5야드짜리 러싱 터치다운을 허용해 16-20으로 역전패 당했다.
2001년 이후 한 번도 노터데임에 패하지 않았던 USC는 이날 노터데임으로부터 4번이나 공을 빼앗아왔으나 이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극심한 공격 부진을 보였다.
USC는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로즈보울에서 UCLA와 ‘크로스타운’ 라이벌 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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