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 뉴턴이 하이즈만 트로피를 바라보며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어번 쿼터백 캐머런 뉴턴이 2010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했다.
뉴턴은 어번 진학을 결정하기 전 부친 시슬 뉴턴이 미시시피 스테이트에 돈을 요구했던 사실이 드러나 아마추어 자격이 도마에 오르는 등 ‘제2의 레지 부시’가 될 위험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부시는 USC에 다니면서 돈을 챙긴 혐의로 2005년에 받은 하이즈만 트로피가 무효화됐고, USC 또한 내셔널 타이틀을 반납했다.
그러나 미 대학체육협회(NCAA)에서 아직까지는 선수의 잘못은 없다는 판정을 내린 결과 뉴턴은 11일 어번 역사상 3번째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투표자 중 105명이 뉴턴을 외면했어도 뉴튼은 1위표 729장을 받아 78장에 그친 스탠포드 쿼터백 앤드루 럭을 가볍게 제쳤다. 3위는 오리건 러닝백 라마이클 제임스(22장).
기록상으로는 뉴턴과 같은 대학풋볼 선수가 없다. 라인배커와 같은 체격(키 6피트6인치, 체중 250파운드)에 러닝백 스피드를 지닌 뉴턴은 러싱으로 21터치다운에 1,409야드를 뜯어냈고, 패스로도 28터치다운에 2,589야드를 기록했다. 다리로 1,000야드, 팔로 2,000야드를 돌파한 선수는 SEC 컨퍼런스 역사상 처음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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