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브릭스, 벅스에 막혀 13연승 실패
히트는 호네츠 꺾고 9연승 성공

마이애미 히트는 9연승에 성공했지만 달라스 매브릭스는 20점차 리드를 날리고 13연승에 실패했다.

히트(18승8패)는 13일 홈코트에서 드웨인 웨이드-르브론 제임스-크리스 바쉬 ‘수퍼스타 3총사’가 75점을 합작, 뉴올리언스 호네츠(14승10패)를 96-84로 꺾었다. 웨이드는 3경기 연속 30점을 돌파했고, 제임스는 20점에 7어시스트, 바쉬는 23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1승1패 출발 후 죽을 쑤고 있는 호네츠는 파워포워드 데이빗 웨스트가 26점에 12리바운드로 분전하면서 75-73으로 앞서다가 돌연 코너에 몰려 2-18로 두들겨 맞고 무릎을 꿇었다.

NBA 전체에서 가장 잘 나가던 매브릭스(19승5패)는 밀워키 벅스(10승13패)와 홈경기에서 무려 20점차로 앞서가다 99-103으로 덜미를 잡혀 리그 전체 시즌 최다 1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벅스는 2년차 포인트가드 브랜든 제닝스가 23점에 10어시스트, 호주 출신 센터 앤드루 보것이 21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매브릭스에 11월19일 이후 첫 패를 안겼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