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16주 라운드업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약체 버펄로 빌스를 완파하고 AFC 탑시드로 플레이오프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26일 벌어진 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이트리어츠(13승2패)는 쿼터백 탐 브레이디가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약체 빌스를 34-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브레이디는 이날 27개의 패스중 15개를 성공시키며 연속 319개 패스에서 인터셉트를 허용하지 않아 이 부문 NFL 신기록을 수립했다.
반면 같은 조의 뉴욕 제츠(10승5패)는 시카고 베어스(11승4패)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34-38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잭슨빌 재구어스(8승7패)가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제츠는 이날 패하고도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베어스는 NFC 북부조 우승이 확정됐다.
볼티모어 레이븐스(11승4패)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20-10으로 누르고 AFC 북부조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11승4패)와 공동선두로 올라서 최소한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최약체 디비전에 속한 덕에 승률 5할도 안되는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세인트루이스 램스(7승8패)는 샌프란시스코 49ers(5승10패)를 25-17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한걸음 더 다가섰고 다음 주 시애틀 원정으로 펼쳐지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시애틀 시혹스(6승9패)와 디비전 타이틀을 건 운명의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시혹스는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에 15-38로 완패했으나 이 패배에 관계없이 다음 주 홈에서 램스를 꺾으면 7승9패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된다.
한편 샌디에고 차저스(8승7패)는 약체 신시내티 벵갈스(4승11패)에 20-34로 덜미를 잡히며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테네시 타이탄스를 34-14로 격파한 캔사스시티 칩스(10승5패)는 차저스의 패배로 AFC 서부조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패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사라졌고 그린베이 패커스(9승6패)는 뇌진탕에서 돌아온 쿼터백 애런 로저스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 자이언츠(9승6패)를 45-17로 대파하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필라델피아 이글스(10승4패)는 이날 벌어질 예정이던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홈경기가 폭설로 28일로 연기됐으나 자이언츠가 패함에 따라 경기를 하지 않고도 NFC 동부조 우승이 확정됐다.
<김동우 기자>
NFL 첫 승의 감격
브롱코스 쿼터백 팀 티보(위쪽)가 텍산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6야드 런으로 역전 터치다운을 뽑아낸 뒤 동료 라이언 해리스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티보는 308야드 패싱과 터치다운 2개를 기록하며 브롱코스의 24-23 역전승을 이끌어 생애 첫 NFL 선발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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