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C 선두 팰콘스에 17-14 재역전승
▶ PO진출 확정…팰콘스 8연승에 ‘제동’
세인츠 타이트엔드 지미 그레햄이 4쿼터에 역전 터치다운을 뽑아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수퍼보울 MVP 쿼터백 드루 브리스의 4쿼터 역전 터치다운(TD) 패스로 NFC 탑시드를 노리던 애틀랜타 팰콘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27일 애틀랜타 조지아돔에서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로 펼쳐진 NFC 남부조 탑2 팀들 간의 충돌에서 세인츠는 10-14로 뒤지던 4쿼터 3분24초를 남기고 브리스가 루키 타이트엔드 지미 그레햄에 6야드 TD패스를 연결해 결승점을 뽑고 17-14로 승리, 팰콘스의 연승행진을 ‘8’에서 멈춰 세웠다. 이 승리로 시즌 11승4패를 기록한 세인츠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돼 수퍼보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됐다. 반면 이날 이겼다면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NFC 탑시드로 플레이오프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었던 팰콘스(12승3패)는 이제 오는 2일 리그 꼴찌팀 캐롤라이나 팬서스(2승13패)를 꺾어야만 디비전 우승과 NFC 탑시드가 확정된다.
NFC를 대표해 수퍼보울에 나갈 팀 후보로 꼽히는 이들 두 팀의 대결은 시종 팽팽한 긴장감속에 펼쳐졌다. 세인츠는 1쿼터 1분여를 남기고 개럿 하틀리가 52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은 뒤 2쿼터 초반 팰콘스의 펌블로 얻은 공격에서 피에어 토마스의 2야드 TD 런으로 리드를 10-0으로 벌렸다. 팰콘스는 다음 공격에서 쿼터백 맷 라이언의 7야드 TD패스로 응수, 10-7로 따라붙은 뒤 4쿼터 잇달아 두 번의 세인츠 공격에서 브리스의 패스를 디펜시브 라인맨이 인터셉트, 그중 첫 번째를 챤시 데이비스가 26야드 리턴 터치다운으로 연결, 이날 첫 리드(14-10)를 잡았다.
하지만 브리스는 세인츠를 유일하게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끈 쿼터백답게 4쿼터 종반 공격에서 연속 6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13번의 플레이로 90야드를 전진, 결승점이 된 역전 터치다운을 뽑아내 다시 17-14로 경기를 뒤집었고 팰콘스는 안방에서 뼈아픈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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