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열 등 증상 예년보다 심해…한인환자 급증
뉴욕시에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한인 환자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뉴욕일원 한인 내과들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한인 환자들이 예년보다 30% 이상 급증했다. 특히 현재 뉴욕 일원에 돌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는 고열과 함께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이는 등 예년의 독감보다 보다 훨씬 독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
강자구 내과 전문의는 “추위와 두통 고열뿐만 아니라 설사와 구토를 호소하는 독감 환자들이 늘었다. 증상이 예년보다 훨씬 오래가는 편이고 약도 잘 듣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정치량 내과 전문의도 “감기 증상이 적어도 1개월 가량은 지속되는 것 같다. 굉장히 피곤하며 식욕이 없고 멍한 상태도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전문의들은 “독감에 일단 걸리면 별다른 특효약이 없다”며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문의들은 독감 예방법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감기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며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것 ▲반드시 독감예방 주사를 접종받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서승재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