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역사가 오래되다보니 지역마다 한인을 위한 봉사기관으로 한인회가 있는데 미주 전 지역에는 170개가 넘는 한인회가 있다.
그중 뉴욕에서 한인회가 정식으로 출범한 것은 1960년이다. 1960년 6월12일 뉴욕한인교회에서 4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시작한 후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한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한인들이 이곳에서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 한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한인들의 단결과 연대의 구심점이 되어왔는지를 되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50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인 1세와 2,3세들의 하모니와 단결이 앞으로의 역사에 커다란 희망으로 다가오고 자긍심과 자존심을 갖고 우리의 정체성을 이어가야 한다. 이 일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한인회는 한인들의 애환과 눈물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적 자세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방안을 중심으로 신세대의 참여를 이끌어 잠재적인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전 세대에 걸친 고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진정한 한인사회의 대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이병렬/콜럼비아 대 교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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