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참고 구절, 입문자료 등 넣어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공식 한글 주석성경이 나왔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성서위원회(위원장 이형우 대수도원장)는 2005년 국내 천주교 신자용 공식 ‘성격’을 발간한 이래 5년 간의 작업을 거쳐 이 ‘성경’에 대한 주석을 붙인 ‘주석성경’(사진)을 최근 발간했다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한국 천주교계는 1977년부터 개신교계와 함께 공동번역 성서를 마련해 사용하다가 천주교계의 독자적인 번역본 성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28년 만인 2005년 ‘성경’을 발간, 현재 천주교계에서는 모두 이 ‘성경’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주석성경’은 천주교 ‘성경’에 각종 주석, 참고 구절, 입문자료 등을 넣은 책이다.
주석의 바탕이 된 자료는 ‘TOB’라고 불리는 프랑스어 ‘공동번역 성경’(La Traduction Oecumenique de la Bible)으로 천구교는 물론 정교회와 개신교의 전통도 함께 고려해 성서학자들로부터 균형감각과 객관성을 인정받는다고 성서위원회는 설명했다.
성서위원회는 "성경 본문 만을 읽고 그 뜻을 올바로 이해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며,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의 의미는 개인의 생각보다는 교회의 전통과 가르침 안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주석성경 발간의 의의를 설명했다.
’주석성경’은 3,868쪽 분량으로 신구약 합본과 분책 2종류로 발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