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B 뉴턴 이어 DT 페얼리도 NFL 조기진출 선언
지난 10일 벌어진 대학풋볼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에서 오리건을 22-19로 꺾고 53년만에 내셔널 챔피언에 오른 어번이 팀의 공격과 수비의 핵인 쿼터백(QB) 캠 뉴턴과 디펜시브 태클(DT) 닉 페얼리를 모두 NFL로 떠나보내게 됐다.
지난 시즌 대학풋볼 최고의 라인맨으로 람바디상을 받았고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에서 수비 MVP로 뽑혔던 페얼리는 14일 고향 앨라배마 모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학년으로 학교에 돌아오는 대신 NFL 드래프트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후보로 꼽고 있는 페얼리는 “오늘 아침까지도 학교에 돌아올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었다”면서 “내가 4학년에 무엇을 더 해낼 수 있을까 자문해보고 나와 내 가족들을 위해 최상의 결정을 내렸다”고 NFL 조기진출 결심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13일 밤에는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인 어번의 스타 쿼터백 뉴턴이 NFL 조기진출을 선언했다. 뉴턴은 어번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코치들과 상의한 끝에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찾아 NFL 드래프트에 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대학풋볼 주요 개인상을 독식하다시피 한 뉴턴은 패싱으로 2,854야드, 러싱으로 1,473야드를 전진하며 합계 50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냈는데 그의 합계 4,369야드 오펜스는 팀 티보우(플로리다)가 갖고 있던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 기록(4,181야드)을 넘어선 것이다.
<김동우 기자>
닉 페얼리
캠 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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