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출신인 신시내티 벵갈스 쿼터백 카슨 파머(31·사진)가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ESPN.com 전문가 크리스 모튼슨의 보도에 따르면 파머는 벵갈스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은퇴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
파머는 이번 시즌 던진 패스의 61.8%를 적중시켜 3,970야드 전진을 유도하는 등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채드 오초싱코와 테럴 오웬스 등 특급 와이드리시버들이 있는 팀에서 인터셉션을 20개(터치다운 패스는 26개)나 던져 팬들의 야유 대상이 되기도 했고, 이번에 또 4승12패로 헤맨 하위 팀에 지친 모양이다.
앞으로 받을 돈이 4년간 5,000만달러나 남은 선수가 은퇴를 고려할 정도면 벵갈스의 상태를 알 만하다. 파머가 한 물 갔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있는 반면 이번 시즌 인터셉션이 많았던 이유는 오웬스 등 말썽꾸러기 리시버들이 패턴을 제멋대로 바꾼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벵갈스가 오는 4월 신인 드래프트의 종합 4번 지명권으로 쿼터백을 뽑아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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