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싶어 한다. 적지 않은 삶을 살아온 나도 인생의 행복과 불행에 관하여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중년의 나이를 넘어서야 가치 있는 인생을 발견하고 또 삶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인생의 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 것 같다. 잘 다듬어진 아스팔트와 같이 넓게 트인 대로가 있는가 하면 울퉁불퉁 제 멋대로 생긴 걷기에도 조금 불편한 길도 있으며 또 그런가 하면 고즈넉이 조용하고 외로운 오솔길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어떠한 인생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일까. 잘 다듬어진 아스팔트와 같은 큰 대로를 향하여 가고 있을까. 그렇다면 이것이 행복일까. 운이 좋아 얻은 성공에서 쾌감을 느끼기 보다는 교만과 만용의 늪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창조자라는 자부심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게 평탄한 대로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잠시 머물다 가는 이 짧은 삶속에서 타인의 결점이나 실패에 대하여 넉넉한 웃음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가지기를 노력한다. “산다는 것이 뭐라 해도 인생의 최고 목표”(F, 그릴 파우처)라고 말한 것처럼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이 최고의 인생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가연/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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