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의류 브랜드 ‘이자벨 루’와 ‘루카 쿠틔르’로 할리웃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소피아 김 수석 디자이너(왼쪽)와 제인 문 CEO.
■ 할리웃 사로잡은 의류 ‘이자벨 루’ 만든 소피아 김·제인 문 자매
에바 롱고리아와 카다시안 자매 등 할리웃 패션 아이콘들을 사로잡은 한인 자매가 있다. 컨템포러리 의류 브랜드 ‘이자벨 루’(Isabel Lu)의 수석 디자이너 소피아 김(36)씨와 CEO 제인 문(38)씨가 주인공들이다.
컨템포러리 의류 ‘이자벨 루’는 2009년 런칭한 이후 로맨틱하고 페미닌한 스타일을 원하는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잇-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패션을 전공하지도 않은 이들 자매의 화려한 성공 뒤에는 지난 1983년부터 LA 다운타운에서 의류업에 종사해 온 아버지 김윤방씨와 어머니 김향숙씨가 있다.
소피아 김씨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부모님이 운영하던 여성 의류 ‘루카 쿠틔르’(Lucca Couture)를 이어받아 패션계에 뛰어들었다”며 “영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는 루카보다 하이엔드 스타일을 디자인하고 싶어 이자벨 루를 출시했고 첫 시즌부터 에바 롱고리아의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100달러 이하로 메이시스와 어반 아웃피터스 등지에서 판매되는 루카 쿠틔르와는 차별화된 하이엔드 라인이 바로 ‘이자벨 루’인 것. 2009년 봄 컬렉션이 출시되자마자 킴 카다시안과 카트니 카다시안 자매는 단골고객이 되었고 10대의 우상 블레이크 라이브리가 드라마 ‘가십걸’에 이자벨 루 패션을 선보이면서 고급백화점 판매망을 구축해 주류시장에 진출했다.
김씨는 “브랜드명은 언니 제인의 큰딸 이름인 ‘이자벨’과 아버지 김윤방씨의 애칭인 ‘루’를 조합해 탄생한 것”이라며 “고급 부틱을 비롯해 이자벨 루는 현재 블루밍데일과 노스트롬 백화점 등에서 매출이 높다”고 밝혔다.
소피아 김씨는 UC어버인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제인 문씨는 UCLA 심리학과와 페퍼다인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6년 패션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소피아 김씨가 의류사업에 먼저 뛰어들었고 로스쿨을 마친 언니 제인씨가 비즈니스 경영을 맡으면서 승승장구했다.
김씨는 “우리 둘은 각각 크리에이티브와 비즈니스적인 면을 분업하는 듀오로 서로에게 없는 점을 보완하는 관계”라며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유럽시장 진출”이라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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