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 대사가 23일 USC에서 교수와 학생 및 한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대사 LA방문
“해외 최대 한인사회인 LA를 방문해 기쁩니다. 미국에서 성공을 이룬 한인 이민사회가 한미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국대사가 23일 LA를 찾아 한인들에게 이같은 인사를 건네며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한인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심은경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친한파인 스티븐슨 대사는 이날 USC 데이빗슨 컨퍼런스 센터에서 USC 한국학연구소(소장 데이빗 강) 주최로 열린 초청 행사에서 ‘한미관계: 양국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미관계는 ‘우리 관계’라고 부를 만큼 견고하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스티븐슨 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지난 2년간 한국 주재 대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교육·과학·산업 분야 발전상을 구체적 수치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스티븐슨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자주 언급하는 한국의 교육열을 예로 들며 “한미 양국이 인재 교류와 학문 분야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슨 대사는 또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2010년 한국인 100만명이 미국 방문에 나선 것도 양국 관계를 발전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븐슨 대사는 북한 문제와 관련 미국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북한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히면서 “올해는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티븐슨 대사는 이어 “한미 양국이 내년까지 북한 비핵화와 한미 FTA, 양국의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한미 FTA가 통과될 경우 두 나라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carpe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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