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별명을 딴 ‘저니맨’의 저자 최익성 전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의 책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한국 7개팀 전전하며 성공과 좌절 인생교훈
“화려한 수퍼맨이 아닌 평범한 저니맨들에게 힘이 돼주고 싶었죠”
7개의 구단을 전전하며 파란만장한 야구인생을 펼쳤던 저니맨의 대표 최익성 전 프로야구 선수의 말이다. 해마다 혹은 자주 팀을 옮기는 운동선수를 비유적으로 일컫는 ‘저니맨’(journey man)은 최익성 선수가 자신의 선수생활과 인생을 되돌아보며 쓴 자서전의 제목. 한국에서는 이미 지난해 12월 출판돼 이승엽 선수의 추천도서로 뽑히기도 한 ‘저니맨’이 이제 미 주류사회에서 진가를 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익성 선수는 “야구에 미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저니맨의 대표’로 불리고 있었다”며 “나의 별명 그대로 ‘저니맨’으로서의 성공·좌절·희망 스토리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말했다.
‘저니맨’은 최익성 선수가 직접 출판한 책으로 아버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야구선수가 된 스토리부터 야구계에서 은퇴하기까지 그가 겪은 인생의 전부인 ▲가족 ▲야구 ▲저니맨 3요소가 골고루 배어 있다.
최 선수는 “사람들은 ‘저니맨’이라고 하면 부끄럽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며 “영웅들의 삶이 모두 다 행복하지는 않은 것처럼 저니맨의 소소한 행복 메시지를 통해 미국 사회의 ‘저니맨’들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 선수는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05년 SK 와이번스에서 공식 은퇴한 후에도 야구인으로서의 삶을 찾고자 두 차례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2009년 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에 출연했다.
현재 LA에 머무르고 있는 최 선수는 ‘퍼시픽 돌핀스 베이스볼 아카데미’의 최동욱 코치의 도움으로 ‘저니맨’의 영문판 번역에 들어갔으며 내년 8월 일본 출판도 계획 중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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