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온 것 중 한국인이 꼭 봐야할 역사 다큐멘터리가 있다. ‘대국굴기’가 그것이다. 북한의 3대 왕권 세습자 김정은은 이 다큐를 “내 꿈이 실린 영화”라 극찬하며 “우리나라가 자주적 핵 강국이 되었으니 인민들의 식의주 문제만 해결되면 사회주의 강성대국이 완성되는 것“이라 말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삼성 그룹도 전 직원에게 이를 권하고 있다.

강대국의 길은 꿈과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진리인 인간의 자유, 평등, 인권, 평화위에 국가와 국민이 하나가 될 때 가능하다. 대국굴기는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상, 문화의 영향력과 정치체제 및 제도의 개혁이다”라고 지적한다. 이 프로그람은 또 미국 하버드대학의 조셉 나이 교수가 제기한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도 언급한다.

현재 세계를 호령하는 최후의 승자인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온 청교도의 기독교 사상이 근간이 되었고 자유, 평등, 인권에 근거한 독립선언문과 법이 지배하는 법치국가다. 9대 강국 중 일본을 제외한 8개국은 기독교에 뿌리를 두어왔다. 중국과 북한이 진정 대국이 되려면 지금의 정치제도에서 탈피하여 인간의 기본 권리를 존중하고 세계평화와 번영의 합류하지 않으면 파멸의 길 밖에는 없을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초기 단계이지만 진정 강성대국에 대열에 합류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온 국민이 좀 더 세계를 바라다보는 안목으로 정의와 애국심을 발휘하면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선조가 될 것이다.


지종근/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