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주민들이 많이 사는 곳은 남부 미시시피주이며, 반면 진보적인 주민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워싱턴 D.C.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작년에 미국의 50개주 및 워싱턴 D.C.에서 모두 18만2천538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시시피주는 자신을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한다는 주민의 비율이 50.5%에 달했고, 이어 아이다호(48.5%), 앨라배마(48.3%)주 등 남부와 중서부주가 뒤를 이었다.
반면 자신을 `진보주의자’라고 생각한다는 주민이 가장 많은 곳은 워싱턴 D.C.로 41.1%를 기록했고, 이어 버몬트(30.5%), 로드 아일랜드(29.3%) 등 동부의 주들이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50개 모든 주에서 자신을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한다는 주민이 진보주의자라고 생각한다는 주민을 앞선 가운데 D.C.에서만 진보주의자라는 주민의 수가 보수주의자라는 주민의 수보다 많았다.
미시시피주는 주의회의 상하원과 주지사를 모두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기독교 신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바이블 벨트’의 핵심 지역중 한곳이다.
갤럽은 자신을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한다는 주민의 비율이 50%를 넘어선 곳은 미시시피주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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