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개 매장 연간 매출액 추산… LA 7곳서만 2억달러 규모
▶ 남가주의 한인마켓 매출규모가 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남가주의 한인마켓 매출규모가 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인 마켓업계 및 식품도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남가주 일원 13개 대형마켓 32개 매장의 연간 평균 매출규모는 매장당 1,500만- 2,000만달러 선으로 전체 매출규모가 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역별로 볼때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7개 대형마켓(갤러리아, 플라자, 아씨, 한국수퍼, 시온, 가주마켓, 한남체인)의 매출 규모는 2억달러 규모로 남가주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아리랑마켓을 비롯 H마트, 한남체인, 프레시아 마켓 등이 있는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와 부에나팍 지역의 경우 연간 7,000만달러 규모로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어바인, 놀웍, 글렌데일, 로랜하이츠, 밸리, 토랜스, 포모나, LA 다운타운, 랜초쿠카몽가 등지의 21개 매장이 3억3,000만달러 규모로 전체의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매출규모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 동안 매년 평균 10% 정도씩 꾸준히 증가했다.
식품도매업계의 한 관계자는 “2009년에는 경기가 워낙 나빠 도레미마켓이 문을 닫고 다른 마켓이 파산을 신청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마켓업계의 매출이 다소 떨어졌으나 지난해 다시 2008년도에 기록했던 6억달러 선을 다시 회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마켓 LA 매장의 존 윤 매니저는 “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고객 1명 당 구입액이 한 때 30달러에 가까웠으나 최근에는 25달러까지 내려갔다”고 분석했으며 다른 한 마켓 관계자는 “마켓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은 늘고 있으나 마진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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