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세 유치원생 사망...신종플루 여부 확인중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서 최근 독감 환자가 급사하자 신종플루 확산을 우려한 지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카운티보건국은 지난달 25일 이스트 라커웨이에 소재한 센터 애비뉴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에 재학하던 5세 소녀가 급사한 원인을 검사한 결과 독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감염된 독감이 타입 A인지 타입 B인지 여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타입 A는 2년 전 지역 일대는 물론, 전국에 창궐했던 신종플루(H1N1)에 감염됐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사망한 소녀는 독감에 감염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갑자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낫소카운티에서는 지난해에도 독감으로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시작된 올해 독감시즌 동안 현재까지 전국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아동이 41명에 이르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주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카운티보건국은 독감 사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신종플루 여부가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판단은 이르지만 독감시즌이 주로 4월까지 계속되는 만큼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을 둔 부모들은 조속히 예방접종을 받게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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