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 앞세운 후반기 전승행진
▶ 미네소타 격파 90-79
팀버울브스 포워드 케빈 러브(왼쪽)가 레이커스 센터 앤드루 바이넘에 앞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LA 레이커스(43승19패)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4승47패)를 꺾고 후반기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레이커스는 3월 첫날 원정경기에서 약체 팀버울브스를 90-79로 뒤집고 5연승을 달렸다. 출발이 더뎌 전반에 40-45로 뒤졌지만 7피트 장신 두 명(앤드루 바이넘과 파우 가솔)에 라마 오돔(6피트10인치)을 앞세운 높이의 우위로 팀버울브스를 눌렀다.
팀버울브스는 UCLA 출신 파워포워드 케빈 러브가 13점 11리바운드로 4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가솔이 17점 12리바운드, 바이넘이 14점 7리바운드, 오돔이 12점 11리운드를 기록한 레이커스 프론트라인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야투 성공률이 37.5%까지 떨어진 슈팅 난조에 시달렸지만 오펜시브 리바운드 18개로 28점을 건진 높이의 우위로 팀버울브스를 무너뜨렸다. 레이커스 센터 바이넘은 이에 대해 “공격할 때마다 슛을 두 번씩 쏘게 되면 이기게 돼 있다”고 말했다.
커트 램비스 팀버울브스 감독은 “레이커스의 ‘높이’는 우리만 아니라 리그의 모든 팀들에게 문제다. 레이커스는 그 ‘높이’ 때문에 까다로운 팀”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오는 4일 샬롯 밥캣츠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밥캣츠에 유독 약한 레이커스는 지난 발렌타인스데이에도 샬롯에서 20점차 KO패를 당해 밥캣츠에 갚아줄 게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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