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월6일 뉴욕 양키스 입단 때 활짝 웃었던 마크 테셰이라(왼쪽)와 스캇 보라스는 약 2년 만에 갈라섰다.
메이저리그의 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또 거물 고객을 잃었다.
뉴욕 양키스 소속 거물급 1루수 마크 테셰이라가 보라스와 결별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테셰이라는 이날 이에 대해 “지금 구체적인 이유를 밝힐 수는 없다”면서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최선의 결단”이라고만 말했다.
작년 9월 양키스 동료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테셰이라도 보라스에 등을 돌린 것. 보라스는 지난 2008년 양키스로부터 테셰이라에 1억8,0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받아줬다. 남은 기간에 대한 에이전트 커미션을 계속 지급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물론”이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올해 30세인 테셰이라는 다시 대형 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라스와 같은 수퍼 에이전트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지적도 있다.
보라스는 박찬호가 2001년 LA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할 때 5년간 유효한 6,500만 달러짜리 계약을 성사시킨 뒤 2007년 박찬호와 헤어졌다. 김병현이 에이전트를 맡긴 적도 있지만 직접 만나본 적도 없었다는 보도도 있었고, 현재로는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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