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상공회의소 산하 ‘한인분과위원회’가 17일 첫 미팅을 가진 후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는 테레서 하비 풀러튼 상공회의소 회장.
위원장에 테드 김씨
“한인들을 대변하는 기구로 탄생해요”
풀러튼 상공회의소(회장 테레사 하비) 내에 한인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기구가 생겼다.
풀러튼 상공회의소 산하 ‘한인분과위원회’(이하 한인분과위)는 17일 오후 상공회의소에서 첫 미팅을 가지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의논했다. 이 상공회의소 최초의 ‘인종대표 분과위원회’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날 모임에는 발기 첫 모임인데도 불구하고 20여명의 한인 멤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인분과위는 이 일대 한인업체 및 업소 운영자들과 풀러튼 주류사회와의 가교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인분과위는 ▲풀러튼 상공회의소의 정보 및 프로그램 공유 ▲주류사회와의 네트웍 구축 ▲상공회의소 역할 한인 커뮤니티에 소개 ▲풀러튼 지역 한인들의 목소리 대변 ▲풀러튼-용인(풀러튼 자매도시) 간 관계증진 지원 ▲한인 비즈니스 관련단체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테레사 하비 상의 회장은 “지난 10년간 풀러튼 내 한인 업체들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그러나 주류사회와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 간의 왕래는 소원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간의 교류가 증폭되기를 원한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회원들은 앞으로 매달 3번째 목요일 오후 4시 풀러튼 상공회의소(444 N. Harbor Blvd.)에서 정기모임을 갖게 된다. 풀러튼 시정부 관계자들을 초청, 시 행정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모임 때 비즈니스 정보도 공유하게 된다.
하비 회장은 “다음 미팅에는 시 매니저와 시 커뮤니티 재개발국장 등을 연사로 초청해 비즈니스 정보에 관한 설명회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인들의 시정부 행정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테드 김 임시 한인분과위원장은 “수개월 전부터 단체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에 발족하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풀러튼 상공회의소는 지난 1922년 창설된 비영리단체로 600여명의 멤버 업체 중 50여개의 한인 업체가 소속돼 있다. 1년 회비는 292달러다.
(714)833-9181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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