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학부생 대상 해외교육원 준비
KAIST 뉴욕분교 추진… 서울대 등도 적극
한국의 대학들이 앞 다퉈 미국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홍익대는 미술ㆍ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학부시절 미국에서 공부하며 학점을 딸 수 있도록 미국 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이 캠퍼스는 어바인 인근의 몇몇 부지 중 한 곳에 들어서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ST도 뉴욕 시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뉴욕에 분교 설립을 추진 중이며 서울대와 연ㆍ고대, 건국대 · 동국대 등도 관련 규정이 완화될 경우 미국 분교를 적극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익대는 남가주에 학부생이 재학 중 일정기간 유학하면서 학점을 취득하는 ‘해외교육원’(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미술ㆍ디자인 분야 학부생들이 국내 초빙이 어려운 미국 현지 전문가들에게서 교육받고 현지 산업과 문화 기반을 활용해 공부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이는 한국교육과학기술부가 국내 대학들이 외국에 교육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대학설립ㆍ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 안’을 지난달 공포한 데 따른 것이다.
홍대 관계자는 “영상, 영화, 애니메이션, 복합미디어, 테마팍 사업과 미술ㆍ디자인 교육이 발달한 곳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전문가들을 현지에서 실무교수로 초빙할 것”이라며 “토종 영상 디자이너를 외국에서 키우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홍대는 캘리포니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나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산학 협력을 맺어 학부 재학생들이 외국 인턴십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또 학부 재학생 가운데 외국 어학연수를 가려는 이들에게는 적은 비용을 들여 학기 중이나 방학에 교육원에서 연수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홍대는 미국에서 교사로 사용할 건물을 매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총장이 5월 초 직접 미국을 방문, 어바인 인근의 부동산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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