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캐나다 거쳐 LA공연 갖는 ‘서울소닉’
‘서울소닉 프로젝트’ 팀원들이 오는 31일과 다음달 2일 남가주 일원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공연의 성공을 기원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박상혁 기자>
“남은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부어 한국 인디밴드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음악이 ‘K-Pop’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한국 대표 인디밴드들의 집합체 ‘서울소닉’(본보 9일자 보도)이 드디어 LA에 상륙했다. ‘서울소닉’ 멤버들은 29일 LA 한인타운에서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오는 31일 샌디에고와 다음달 2일 LA에서 펼쳐지는 북미투어 마지막 공연들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2주 간 뉴욕과 텍사스, 캐나다 등지에서 열렸던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CMW 케나디안 뮤직위크’와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뮤직 페스티벌’(SXSW)에 참여하고 단독 북미투어를 강행해 왔다.
이들이 보여준 한국 인디밴드의 진정한 면모에 대한 타인종 팬들의 공연 후기 소감도 속속 올라왔다. 우수한 음악성에 감동을 받았고, 세계적인 밴드들과 비교해 한국 밴드들의 실력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찬사 일색이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인종과 상관없이 음악을 느끼며 공유하는 시간이 열정적이었다”고 지난 공연들을 회상하고 “북미투어가 막바지다. 남은 공연을 찾아주는 한인을 포함한 관중들이 경계심을 내려놓고 편하게 공연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비둘기 우유’는 “솔직한 음악을 통해 LA와 샌디에고 팬들에게도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며 “북미투어에 앞서 기대보다 걱정이 많았는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된 것 같고 관심을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특히 공연에서 드럼피가 찢어지고 스피커가 나가 공연을 중단하는 해프닝이 있었다는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입’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며 “이번 북미투어를 통해 한국 인디밴드의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북미투어를 진행한 DFSB의 조수광 대표이사는 “한국의 음악이 세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한국 음악이 그저 아이돌 그룹이나 아이콘 형식화 된 ‘K-Pop’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이번 투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이 같은 공연을 이어가 현지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 팬들에게
한국 음악을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다음달 2일 LA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싱어송 라이터 빅 포니와 미 힙합가수 덤파운데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http://www.seoulsoni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LA 공연 또한 별도의 웹사이트(http://on.fb.me/gdzq4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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