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업소에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도움 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29일부터 ‘회원업소배가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 강승구 회장은 오클랜드의 한인 업소들을 방문해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배가 운동에는 강 회장과 조우준 사무총장, 전동국 이사가 함께했으며, 한인크레팃 유니온, J&J 오토, 보물섬, 서울식당, 하늘여행사 등 20군데가 EB상공의 회원 업소로 가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EB상공의 회원 업소 가입비는 20달러다.

한 식당 업주는 “EB상공의가 그간 활동이 부진했다”며 “지역 업소에 도움만 된다면 20달러가 아니라 200달러도 아깝지 않다”며 지역 경제에 도움 되는 활동을 주문했다.

또 다른 업주는 “영어가 서툰 한인 업소를 위해 영어서류를 대신 한국어로 읽어주는 등의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줬으며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가입비는 회원 업소들의 단체 홍보를 위한 상공회보 발간과 펀드 조성 등에 쓰이게 된다”며 “우선적으로 한인 업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무료 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업소 방문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다”며 “회원 업소들의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EB상공의는 기금모금을 위해 오는 6월경 바자회와 8~9월 사이에 주지사배 골프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29일부터 EB상공의가 회원업소 배가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의 한 한인 식당을 찾은 강승구 회장이 업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