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들은 “밥은 안 먹어도 게임은 하려고 한다”는 말을 할 만큼 게임을 하지 않는 학생들은 거의 없고 늘 바삐 움직이며 무엇인가에 열중해야 하는 강박관념에 빠져든 지 오래다. 어쩌다 게임을 그만하라고 말하면 욕설과 폭력을 휘둘러서 자녀를 무서워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가정과 사회에서는 게임문제의 심각성에 경각심을 갖고 청소년들이 열심을 다해 빠져들 수 있는 다른 건전한 활동이나 취미생활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게임자녀를 둔 부모들은 게임에 관해서 많이 알아야만 자녀를 도울 수 있다.
게임은 내용에 따라서 액션게임, 어드벤처게임, 시뮬레이션 게임, 롤플레잉 게임, 스포츠 게임 등이 있으며, 이들을 다시 승부욕을 조장하는 게임과 폭력성 게임으로 크게 구분한다. 전자는 후일 도박중독자로 그리고 후자는 반사회적 성격으로 될 위험이 많다.
액션게임은 기본적으로 때려 부수고 쏘는 게임으로 몇 가지의 손 공격, 발 공격, 총에 해당하는 버튼을 빨리 누르기만 하면 적을 죽이거나 없애는 액션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어드벤처게임은 일정한 줄거리와 목표가 주어지며, 게이머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함정이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면서 스토리를 엮어나가는 게임으로 문제해결 과정에 다양한 모험들을 즐길 수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은 개발자가 게임진행 방향과 상황을 미리 설정해 놓은 게임으로 게임자가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진행방식과 공격형식이 달라지는 게임으로 건설, 전략, 비행 시뮬레이션 등이 있다.
롤 플레잉 게임은 사용자가 가상적으로 주인공 역할을 맡아서 즐기는 게임으로 마치 자신이 그 게임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함으로 게임들 중에 가장 중독성이 강하다.
스포츠 게임은 스포츠 종목들을 게임화 해서 경기를 감독하거나 직접 선수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게임이다. 축구, 농구, 야구 등이나 자동차, 오토바이를 이용한 레이싱 게임들이 대표적이다.
폭력성 및 공격성 게임은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에 이런 게임에 오래 동안 노출될수록 자가 통제능력이 약화되어 난폭해질 수 있으며 결국 게임 중독자들은 비현실적인 게임의 폭력적 내용물들 때문에 현실에서 사람의 생명을 경시할 위험이 있다.
12월에는 실마지역 사립학교에서 형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해서 조기 유학생간에 주먹다툼이 벌어져 한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고 금년 2월에는 한인 타운에서 평소 “맘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고교동창생을 불러내 4명이 집단으로 2시간 동안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혔다가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
자녀에게 게임 중독문제가 있으면 부모도 말리며 감시하다가 의존적인 환자로 되기 때문에 한국 5,000만 인구 중에 10%인 500만 명 이상이 인터넷 중독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미주 한인 10여만 명도 이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에게 게임중독 사이클이 형성되기 전에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이미 폭력성 게임에 문제가 있는 자녀는 조기에 “회복”으로 안내해야만 생명을 구해줄 수 있고 자녀가 평생 중독의 길로 가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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