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은 풍력 자회사인 드윈드(DeWind)사가 캐나다 웨이컨(WEICAN)사로부터 풍력발전기 55기를 1억3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드윈드는 이중 40기는 미국 오클라호마주(州) 노부스 풍력단지에, 10기는 텍사스주 프리스코 풍력단지에 오는 2012년 상반기까지, 5기는 캐나다에 오는 9월 중순까지 각각 공급한다.
웨이컨은 1980년대 초 풍력에너지 개발을 위해 설립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풍력 연구기관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풍력발전기는 자체 개발한 2MW급 D9.2모델로, 브레이드 크기가 93m에 달하며, 기존 D8.2 모델에 비해 효율성이 10.5% 뛰어나다.
또 발전기에 들어갈 타워의 경우 일부는 작년 대우조선해양과 캐나다 노바 스코티아 주정부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대우조선해양 트랜톤(DSTN)에서 생산하게 돼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은 "이번 발전기 수주로 명실상부한 북미 대표 풍력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드윈드를 통해 2015년 세계 10위, 2020년에는 세계 시장 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주(州) 팬핸들(Panhandle) 지역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 전경. 드윈드는 작년 7월 이 지역에 필요한 2MW 풍력발전기(D8.2) 10대를 납품 완료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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