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46명 병사의 꽃다운 청춘을 빼앗아 간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북한은 이 도발에 대해 여전히 자작극이라며 사과할 기미가 없고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으니 통탄한 일이다.
그런데 더욱 통탄할 일은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이런 북한의 입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일부는 이 사건을 자작극이라고 하며 규탄대회까지 운운하니 평화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미국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적과 동지를 제대로 구분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북한은 더 이상 동족을 향해 총을 겨누는 살상행위를 해선 안 된다. 이제는 평화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임해야 한다. 천안함 피격이 누구 소행인지는 국제적인 조사를 통해 이미 명백히 밝혀진 상태다. 북한은 천안함 사건을 시인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 이것이 그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민혁명을 보면 알 수 있듯 거짓은 오래가지 않는 법이다.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 지금이라도 북한은 이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노명섭/특전동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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