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마선언 그루월 국장 등 자천타천 후보 7명
▶ 선거 2년여 앞두고 각축
오는 2013년 3월로 예정된 LA시장 선거 열기가 일치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현직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임기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는 차기 선거와 관련 4일 LA타임스는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들을 소개하며 조용히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도 많지만 출마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7명으로 압축된다고 보도했다. 2년여나 남은 차기 LA시장 선거 후보로 벌써부터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웬디 그루월 LA시 감사국장
그루월 감사국장은 첫 번째로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표적인 외유내강형 정치인으로 강력한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과 네트웍을 갖추고 있다. 노조 등 LA 정치권 전반에 지지 세력을 갖고 있다.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지지하고 있다.
웬디 그루월
■에릭 가세티 LA 시의장
가세티 13지구 시의원은 현재 시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적인 이미지가 장점이고 화합의 정치 미덕을 알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아직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다.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지지하고 한인들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인타운 이슈를 해결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릭 가세티
■잰 페리 LA 시의원
잰 페리 9지구 시의원은 현직 시의원으로 유일하게 공식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다운타운 개발과 관련된 비즈니스계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으며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도 강한 지지 기반이 있다. 한진 그룹의 윌셔 그랜드 호텔 재개발을 성사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의류업계 한인들과도 가깝다.
잰 페리
■릭 카루소
릭 카루소는 LA 그로브 샤핑몰과 글렌데일 아메리카나를 개발한 개발업자로 유명하다. LAPD 경찰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돼 시정 경험을 쌓았다. 강인한 성품이 특징으로 동지도 많지만 적도 많다.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수퍼바이저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수퍼바이저는 LA 시의원을 역임한 노련한 정치인으로 차기 시장 선거를 흥미롭게 할 수 있는 ‘미지수’ 후보다. 지명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어 선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알렉스 파디야 주 상원의원
현재 캘리포니아 상원에 진출한 파디야 의원은 26세에 LA시 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계에 입문했다. 시의원 임기에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현재까지는 유일한 라티노 시장 후보라는 장점이 있다.
■오스틴 뷰트너 LA시 수석 부시장
오스틴 뷰트너 부시장은 전직 투자 금융인으로 명성이 높다. 비즈니스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후보라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정치 경험이 짧고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후광을 입어 정치에 입문했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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