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투수전 명승부가 펼쳐진 와일즈와의 경기에서 블루엔젤스 임상현이 4회 어거스틴 마티네스의 적시타로 홈인, 결승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드림스-트윈스도 개막전 승리 출발
남가주 한인야구협회가 주관하고 lakabaseball.com이 주최하는 LA 한인야구리그 시즌 첫날 경기가 지난 2일 글렌데일과 오렌지카운티 랄프 B. 크락팍, LA 동부 로랜드 하이스쿨, 토랜스 셔리 하이스쿨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날 글렌데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A리그 3경기는 LA 사회인야구리그의 높은 수준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사회인야구에서는 보기 드문 2-1의 명승부가 펼쳐졌고 블루에인절스의 이시몬은 선발 전원 탈삼진과 함께 삼진 15개를 빼앗는 기염을 토했다.
◎드래곤스 1-11 드림스
디펜딩 챔피언 드림스가 5회를 제외한 매이닝 득점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6회말 머시룰에 따른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드림스는 톱타자 박상준(3안타 3도루 3득점)의 안타와 4번타자 김태영(3안타 3타점)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출발한 뒤 거의 매 이닝 점수를 추가하며 순조롭게 앞서갔다. 드래곤스는 5회초 포볼로 출루한 제이 오가 연거푸 2루와 3루를 훔치고 구원투수 김태영의 폭투로 1점을 만회,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블루에인절스 2-1 와일즈
눈부신 투수전이 펼쳐진 명승부. LA 사회인야구에서 알아주는 강속구의 정통파 투수인 블루에인절스 선발 이시몬은 타자를 윽박지르는 파워피칭으로 7이닝을 완투하며 3안타 15삼진 1실점의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에 맞선 와일즈 선발 안성회도 타자를 맞춰 잡는 스타일로 5.2이닝 동안 6안타 1포볼 2삼진으로 2점만을 내주며 호투했으나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트윈스카펫 9-5 J2 다이내믹스
오프시즌 가장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트윈스카펫이 한층 향상된 기량을 드러내며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선발 조의근과 구원 장혜천은 이날 5실점 가운데 자책점 2점만을 기록하며 삼진 14개를 솎아내는 역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트윈스는 6-5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초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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