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올해 출발부터 16타수 1안타의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합계 16타수 1안타 0타점 8삼진
베이스에 남긴 주자만 14명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슬럼프 탈출’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5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치른 홈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063(16타수1안타)으로 더 떨어졌다. 인디언스는 레드삭스(4패)를 3-1로 제치고 2승2패를 이뤘지만 추신수는 여태껏 1타점도 보태지 못하고 있다. 삼진 당한 회수는 ‘8’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이날 월드시리즈 MVP 경력이 빛나는 레드삭스 선발 자쉬 베켓과 1회 첫 대결에서 중견수 플라이볼로 아웃됐다. 1사 2루 찬스에서 3구째를 때렸지만 올해 첫 타점을 올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에도 2사 2, 3루 찬스가 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인디언스는 4회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지만 추신수는 5회 무사 2루 찬스에서도 2루 땅볼로 주자를 3루로 옮기는데 그쳤다. 그 덕분에 인디언스는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추신수는 7회 지난해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클로저로 뛰었던 강속구 투수 바비 젱크스에게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첫 4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섰을 때 베이스에 올라있던 주자 14명 중 단 한 명도 불러들이지 못한 점이 눈에 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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