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자 대상 신규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산학협회(NACE)는 경기회복의 흐름을 타고 미 기업의 신규채용이 크게 늘어 올해 대졸자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19.3% 가량 늘어날 것이란 전망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가을 발표된 첫 전망치였던 13.5% 증가보다 훨씬 큰 폭이고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보여준 두 자리 수의 증가폭이어서 주목된다.
협회는 이 같은 대졸자 신규채용은 각 산업분야별로 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금융, 보험, 정유, 화학제조, 전자·컴퓨터 제조 분야 및 부동산업계의 인력채용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취업시장이 넓어지면서 취업기회가 많아진 탓에 기업에 접수되는 취업 지원서도 예년보다 줄어 올해 대졸자들은 취업 경쟁률에서도 다소 숨통을 트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산하 회원 기업에 접수된 취업 지원서는 전년대비 45% 증가했지만 전체 신규채용 직원 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난 신규채용직 한 개 당 취업지원자 수도 지난해 평균 40.5명에서 올해는 21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협회는 파악했다. 이번 전망보고서는 올해 2월28일부터 4월8일까지 산하 174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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