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을 앞둔 한인 장애학생들의 사회진출 및 사회생활 적응을 돕는 유익한 서비스 정보를 무료로 알려드립니다!”
뉴욕특수교육정보나눔터(KASPED)를 이끌고 있는 브루클린칼리지 특수교육학과 이윤주(사진) 교수는 이달 16일 ‘뉴욕시 전환 서비스’를 주제로 학부모 무료 웍샵을 준비 중이다. 전환 서비스란 초·중·고교 과정을 마친 뒤 사회로 진출하는 장애 학생들의 향후 진로 선택은 물론, 지속적인 재활 치료 등을 돕는 것을 일컫는다. 이 교수는 “졸업 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관련기관을 졸업하기 전에 미리 선정해 연결고리를 갖춰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인 장애학생과 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이번 웍샵에서 많이 얻어가길 기대했다.
2009년 아름다운재단 수혜기관으로 선정됐던 KASPED는 재단 지원금으로 이번에 전환 서비스 정보를 총망라한 안내책자를 총 35쪽 분량의 한국어로 제작해 참가자들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초·중·고교에서 학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고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면 졸업에 임박해 갑자기 전환 서비스를 신청하기도 하고 어디서 서비스를 받아야 할지 몰라 서비스 받을 기관을 제대로 찾지 못하기도 한다”며 웍샵을 통한 정보 수집과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KASPED는 아동의 성장발달에 대한 이해와 특수교육 서비스 정보제공으로 목적으로 한인 이중언어 교육전문가들이 구성한 비영리단체로 설립 초기에는 매월 특수교육을 주제로 정기 웍샵을 실시했었지만 최근 수년간은 학부모와 일대일 서비스 또는 전화 상담에 주력해 왔다. KASPED는 이번 웍샵을 계기로 한인들이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16일 오후 6시 플러싱 열린공간(150-24 노던 블러바드)에서 열리는 이날 웍샵은 전환 서비스 제공기관인 AHRC에서 부디렉터가 강사로 참석하며 한국어 통역으로 진행된다. ▲문의: 917-535-843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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