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아동·청소년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신질환은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ADHD)’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차일드센터(부실장 윤성민) 아시안클리닉이 15일 공개한 ‘한인 아동·청소년 정신질환 치료현황’에 따르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전체 한인청소년 환자 56명 가운데 30명이 ADHD 진단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5명보다 2배 급증한 것이다.연령별로는 5~13세 사이에서 ADHD 발병률이 가장 높았고 남녀 성비율은 4대1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 비해 훨씬 많았다,
윤성민 부실장은 "최근 아이들이 컴퓨터와 TV, 게임 등 자극적인 문화를 많이 접하면서 더욱 ADHD 증상이 더 늘어나는 추세“라며 ”ADHD 진단이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렵고 절반 이상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ADHD 다음으로 한인 청소년들이 많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은 우울증으로 전체 환자의 10%를 차지했으며 ▲약물남용 9% ▲적응장애 7% ▲파괴적 행동장애 7% ▲불안장애 5% ▲반항장애 3% ▲강박장애 1명 1% ▲행동장애 1% 등의 순이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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