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럽 이용은 언제

-목표: 안전한 경기 운영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티샷을 했을 때 그린에서 150야드 안쪽에 볼을 보낼 수 있는 티 박스에서 사용한다.

-목표: 파 세이브
긴 파3 홀(보통 4번 아이언을 이용해야하는 거리)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을 사용하여 티 오프 하도록 한다. 하이브리드 클럽의 특성상 높은 타구 궤도로 부드럽게 그린에 안착되는 향상된 비거리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목표: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 과감한 플레이.
모든 파5 홀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을 이용한 두 번의 샷과 칩샷 한번으로 그린에 볼을 올리는 전략을 사용하면 좀 더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파5 홀에서 보기로 마무리하면서 실망했었던 기억을 회상해보라! 얼마나 훌륭한 방법인가!)


■어떤 하이브리드 클럽을 사용할까?

파3 홀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최대한 비거리에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럽 중 로프트 각도가 가장 낮은 클럽을 사용한다.


■하이브리드 클럽의 효과 분석

상대적으로 샤프트 길이가 긴 드라이버보다 하이브리드 클럽을 이용하여 티샷을 할 경우 조절하기가 매우 쉽다. 또한 드라이버 클럽에 비해 높은 로프트 각도 때문에 백스핀은 증가시키는 반면에 볼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크게 휘는 현상은 줄여든다.

롱 아이언이 드라이버의 대안으로 선호되었지만, 최근에 나온 하이브리드 클럽은 롱 아이언의 장점을 능가한다. 또한 드라이버 클럽과 헤드 구조가 같은 하이브리드 클럽의 헤드는 드로우 샷과 페이드 샷을 충분히 구사할 수 있다.


■셋업하기

머리를 볼보다 조금 뒤에 두어 업 스윙 상태로 볼을 치도록 한다. 어깨와 다리의 종합적인 셋업 자세가 K를 왼쪽으로 접은 모양이 되도록 한다.

하이브리드 클럽을 이용한 티샷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으려면 우선 업 스윙 상태에서 타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티 위에 올려진 볼을 힘껏 치는 게 중요하다.
양 발꿈치 사이의 거리는 어깨너비로 하고 페어웨이 우드 사용 시에는 티샷 위치에 볼을 둔다. 티를 이용하여 볼을 땅에서 띄운 상태로 샷을 날린다.


■스윙하는 방법

업 스윙 동작에서 볼을 잘 맞추려면 어드레스 시의 왼쪽무릎 각도가 임팩트 순간까지 유지되어야 한다. 임팩트 순간 무릎을 세우면 다운스윙 동작에서 볼을 치게 되어 올바른 스윙을 구사할 수 없다.

발목을 구부려 목표하는 방향으로 같이 움직이는 연습을 한다. 이 발목 동작을 이용해 임팩트 순간 몸을 앞쪽으로 이동시켜 올바른 스윙자세를 유지하고, 머리를 볼 뒤쪽에 두면 최대한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발목을 구부리는 순간 무릎의 움직임과 골반의 움직임을 이어서 한 동작처럼 연습해 보자. 이러한 동작으로 임팩트 순간 가슴과 골반의 위치가 적당하게 잡힌다.

발목을 구부려 몸의 무게 이동을 한 다음, 오른쪽 어깨와 골반이 타깃을 향하도록 스윙을 하자. 동시에 왼쪽 어깨를 위로 당겨주어 어드레스 자세에서 왼쪽 무릎 각도를 유지하고 강한 샷을 날린다. 거기에 왼쪽 골반을 폴로 스루 방향으로 약간 세우면 완벽한 스윙 동작이 완성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