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교협·목사회·자마 등 한인교계 단체들
▶ 5일 주님의영광교회서 ‘국가 기도의날’ 연합행사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계 리더들이 ‘제60회 국가 기도의 날’을 맞아 오는 5일 다운타운의 주님의영광교회에서 한인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하면서 크리스천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진구, 김영대, 민종기, 강순영 목사.
‘제60회 국가 기도의날’(National Day of Prayer)을 맞아 남가주 한인 크리스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라를 위한 기도의 향불을 하나님 앞에 피워 올린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민종기 목사),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박효우 목사), 자마(대표 김춘근 장로) 등은 “5일 (목) 오후 7시30분 주님의영광교회(1801 S Grand Ave., LA)에서 한인 연합기도회를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주제는 ‘하나님은 우리의 강한 피난처’(A Mighty Fortress is Our God)이며, 주제말씀은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시편 91:2).
국가 기도의날의 유래는 북미대륙 의회가 미합중국을 만들면서 기도의 시간을 지정한 17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공식적으로는 1952년 연방 의회가 ‘국가 기도의 날’을 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시작됐다. 5일 워싱턴 DC에서는 행정, 입법, 사법부의 대표들과 군인, 크리스천 리더들이 함께하는 컨퍼런스 등이 열리고 지역별로 교내 기도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한인교계 행사의 1부 예배에서는 박효우 목사회장의 사회로 민종기 교협 회장이 메시지를 전한다. 환영인사 및 개회기도는 강순영 목사(JAMA 부대표), 성경봉독은 정요한 목사(미주벧엘교회)가 각각 맡는다. 2부는 국가를 위한 기도회로 교계 지도자들이 순서를 담당한다.
기도 제목과 담당자는 ▲개인과 미국의 죄에 대한 회개(중부제일연합감리교회 김영대 목사) ▲교회와 목회자(밸리제일장로교회 김원락 목사) ▲성경적 가정의 회복(JAMA 가정사역 대표 김철민 장로) ▲공립학교와 교사들의 영성(올림픽장로교회 정장수 목사) ▲영화, 방송, 인터넷, 언론 복음화(흰돌교회 송영일 목사) ▲오바마 대통령 등 행정부(미주평안교회 송정명 목사) ▲대법원 판사들과 상·하원 의원, 군 지도자(조은교회 김바울 목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LA 시장, 소방관과 경찰관(주님세운교회 박성규 목사) ▲한인교회와 175개국에 흩어진 한인 다이스포라(윌셔크리스천교회 엄규서 목사) 등이다.
강순영 JAMA 부대표는 “미국이 세계의 정치, 문화, 경제를 선도하고 있지만 한국인 없이는 안 되는 것이 기도”라면서 “미국 선교사들이 헌신과 기도로 한국을 발전시켰듯이 이제는 한인들이 미국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종기 회장은 “국가와 사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는 함께 모여서 집단적인 회개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323)735-300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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