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사진) 원로목사가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에서도 물러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장로들로 구성된 교회 내 최고 의결기구인 당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조 원로목사의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 사임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본성전과 20개 제자교회가 출연한 기금을 관리하는 교회 내 핵심기구다. 조 목사는 지난달 29일 교회 내 모든 직책 뿐 아니라 국민문화재단 이사회에 서면으로 국민일보 회장과 발행인, 국민문화재단 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교회 측은 “조 목사님은 앞으로 사랑과행복나눔재단에만 전념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조 목사의 가족도 3일 주요 교회 관련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 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이사와 사단법인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이사, 재단법인 사랑과행복나눔 회장 겸 이사직 사직서를 냈다. 장남인 조희준 국민일보 전 회장은 사랑과행복나눔 대표사무국장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총장은 한세대 총장만, 조희준 전 회장은 엘림복지타운 일만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 목사의 차남인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도 순복음선교회 이사직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